문승욱 산업 장관 "유통물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9일 마켓컬리 김포 유통물류센터 방문…방역과 경제 챙겨

유통입력 :2021/05/09 15:03    수정: 2021/05/09 16:23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유통물류의 효율화와 디지털화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 번째)이 9일 마켓컬리 김포 유통물류센터에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왼쪽 두 번째) 등과 유통물류센터에서 물품 분류작업을 체험하고 있다.

문 장관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고위험 사업장으로 집중 관리 중인 마켓컬리 김포 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해 “근로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에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장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는 경제 활력과 일상생활을 빠르게 회복하는 원동력”이라며 거듭 강조하며 “유통물류산업은 소비자와 접점에 있고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돼 있는 모세혈관과 같은 필수산업으로 각별한 책임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 및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고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홈코노미가 확산하는 가운데 유통현장에서도 데이터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서비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환경·안전을 고려한 ESG 기업경영이 확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생도 강조했다. 문 장관은 “혁신과 함께 유통산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상생”이라며 “이해관계자 간 소통하고 협력하는 속에서 혁신을 촉진해 위기 극복과 동반 성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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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마켓컬리 김포 유통물류센터를 방문, 유통물류센터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마켓컬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지난해 6월부터 정부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출입구 전신 소독기 설치, 근로자 1인 1개 마스크 일일 지급, 작업자 장갑 착용 등 강화된 자체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켓컬리는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 철저한 방역관리로 집단감염으로의 예방·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