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이 6일 일본에서 초소형 전기차 'e애플(e-Apple)'을 출시했다. 이 전기차는 중국 자위안(JIAYUAN)에서 생산했다.
2.2m 길이에, 1.3m 폭, 1.6m 높이를 가진 순전기차로, 리튬 배터리 모델은 120km, VRLA( (Valve Regulated Lead Acid) 배터리 모델은 80km 주행거리를 보유했다. 일본 가정 내 100V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완충에는 6~8시간이 소요된다. VRLA는 가스를 배출하는 밸브를 보유한 납축전지 방식의 배터리다.
이 차량에는 ABS가 탑재됐으며 에어백도 장착됐다.
일본에서 판매 가격은 리튬 배터리 모델 판매가가 130만 엔(약 1340만 원), VRLA 배터리 모델 판매가는 100만 엔(약 1030만 원)이다.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산 소형 전기차 우링훙광의 '미니 EV(MINI EV)'가 2만8800위안(약 500만 원)' 가격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가라는 평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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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바에 따르면 e애플은 부가적 동력을 가진 자전거 범위에 속해 차량으로서 받아야 할 규제가 완화돼 적용된다. 이에 유지보수 원가가 낮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단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없으며, 최고 시속 55km로 설정돼있다.
파나소닉은 올해 이 차량을 50대 가량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