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이용자 관심↑...예약자 180만 넘어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지 등 카카오 공동체 마케팅 시너지

디지털경제입력 :2021/05/05 09:49    수정: 2021/05/05 11:38

상반기 대작 중 하나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 예약자 수가 180만을 넘어섰다.

이는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해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지 등과 함께 진행한 게임 알리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흥행 기대작 중 하나인 신작 게임 오딘의 사전 예약자 수가 180만을 돌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 예약에 나섰다.

오딘의 사전 예약은 지난 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예약 하루 만에 예약자 수는 100만으로 대폭 늘었고, 일주일도 안 돼 180만을 넘어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딘의 사전 예약 초반 분위기를 보면 이번 주 200만, 정식 출시 전까지 400만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딘의 사전 예약에 이용자들이 계속 몰리고 있는 이유는 게임에 대한 기대감 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예약 방식을 시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지에 공개된 오딘 관련 소식.

카카오게임즈는 구글과 애플 마켓 외에도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페이지에선 오딘의 플레이 영상과 개발 소식 등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웹소설 콘텐츠 등이 아닌 게임 관련 내용으로 페이지를 구성한 게 눈에 띈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오딘은 북유럽 신화를 소재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모바일과 PC로 플레이가 가능한 이 게임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성과 넓은 오픈필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투 재미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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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의 정식 출시는 2분기가 목표다. 이 게임이 비슷한 시기 출시된다고 알려진 제2의 나라와 트릭스터M 등과 경쟁해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오딘의 예약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게임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카카오 공동체 간 마케팅 연합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며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 오딘은 중요한 타이틀인 만큼 좀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알리는 데 노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