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웨이브,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CP 영입

콘텐츠전략본부장 선임 통해 기획 스튜디오 설립 추진

방송/통신입력 :2021/05/03 09:36

콘텐츠웨이브는 이찬호 전 스튜디오드래곤 책임프로듀서(CP)를 콘텐츠전략본부장(CCO)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찬호 본부장은 2004년 CJ미디어에 입사한 뒤 2016년부터 최근까지 스튜디오드래곤에 몸을 담았다. CP를 맡은 작품으로 ‘미생’, ‘도깨비’, ‘시그널’,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보이스’ 시리즈 등이 있다.

웨이브 측은 다수의 명작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 경험을 가진 이찬호 본부장의 합류를 통해 수준 높은 오리지널 작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찬호 웨이브 콘텐츠전략본부장

특히 CCO 영입을 계기로 웨이브가 추진 중인 기획 스튜디오 설립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웨이브는 이르면 상반기 중 별도의 기획 스튜디오를 설립해 웰메이드 콘텐츠와 집중 투자를 통한 대작 텐트폴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가제 ‘트레이서’를 포함한 다수 작품에 대한 기획과 개발이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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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가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인 ‘트레이서’는 ‘조작’의 김현정 작가가 집필, ‘보이스2’ 이승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캐스팅이 진행되고 있다.

이찬호 본부장은 “웨이브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K-콘텐츠 라인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