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그나와 합작 시너지가 2024년 이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규 수주를 통한 매출이 이르면 2024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29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부품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연평균 35% 성장할 것"이라며 "LG 마그나는 2025년까지 50% 이상 시장대비 높은 성장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LG 마그나가 출범하지만 자동차 부품 특성상 매출 시너지는 2024년 이후 본격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임시이사회를 열고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분할회사인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의 지분 100%를 갖게 된다. 이어 마그나는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49%를 인수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오는 7월에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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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LG전자는 VS본부의 올 하반기 중 흑자 전환 달성 목표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LG전자는 "상반기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매출 리스크가 가시화되고 상당 부분 지속될 전망이지만, 내부적으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