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악천후 견디는 수소 드론 ‘DS30W’ 선봬

‘2021 드론쇼코리아’ 참가…내풍성·방수성 강화 신제품 공개

DS30W 비행 장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이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악천후를 견딜 수 있도록 개발한 신제품 ‘DS30W’의 실물을 처음 선보인다.

DMI는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의 메인 기업으로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론쇼코리아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인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한다.

DMI가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DS30W’는 기존 제품대비 내풍성이 강화돼, 평균 풍속 12m/s, 순간풍속 15m/s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풍주의보가 14m/s이상일 때 발효된다는 점에서 DMI의 수소드론은 악천후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방진 관련 IP43 등급을 획득해 궂은 날씨와 분진 등 험한 환경에서도 비행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DMI 이두순 대표는 “내풍성, 방수성이 강화된 이번 DS30W의 출시로 DMI 수소드론이 더욱 다양한 환경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DMI는 공중의 드론에서 지상의 수소연료전지 소방로봇까지 모빌리티 분야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 유럽 통합규격인증(CE)을 획득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