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1Q 영업익 3600억원...전년比 흑자전환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29 09:04    수정: 2021/04/29 09:23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36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9일 삼성디스플레이는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조9200억원, 영업이익 36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79.43%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다 주요 고객사의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쳐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와 VOD 시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패널 가격이 인상됐지만, 차세대 TV 시장 준비를 위한 라인 개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캠퍼스. (사진=삼성D)

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비수기 영향과 3분기 스마트폰 신모델 대기 수요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행 생산 등으로 가동률과 이익률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의 신사업 전환 준비를 지속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경기 회복과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적기에 기술 개발을 완성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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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폴더블폰, 태블릿, 노트북 등 IT제품과 자동차 등 신규 응용처에 OLED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형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와 모니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