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매출 2천608억 원·영업이익 74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36억 원·영업이익 117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매출 2천608억 원에 영업이익 74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536억 원(+26%)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1공장 정기 유지보수 등의 영향으로 1천145억 원 감소(-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해 1·2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인 가동률 증가로 117억 원이 증가했다(+19%).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 및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183억 원이 감소했다(-20%).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1분기 매출 2천608억 원에 영업이익 74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페이스북 캡쳐)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자산은 총 6조4천791억 원으로, 자본 4조6천599억 원에 부채 1조8천192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 39.0%에 차입금비율 15.5% 등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상태다.

회사는 지난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의 25만6000리터 규모의 4공장을 오는 2022년 말 부분가동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센터는 모든 설비를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생산설비의 효율 운영과 함께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