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기부 장관 "혁신창업이 제2 벤처붐 이끌어"

강남 소재 팁스타운 방문...운영사 대표 등과 간담회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4/28 14:49    수정: 2021/04/28 15:10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2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팁스타운에서 열린 팁스(TIPS) 창업기업 및 운영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4월 20일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0인 중 우리나라 창업기업 대표님가 15명이고 이중 10명이 팁스 출신이었다”면서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신규 창업과 벤처 투자 등 제2벤처붐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도 혁신 창업기업이 이끌어줬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민간과 정부가 공동으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운영사가 선투자(1∼2억원)한 창업기업에 정부가 연구개발(R&D, 최대 5억원), 사업화(최대 1억원), 해외 마케팅(최대 1억원) 등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신설돼 현재까지 1234개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3조9149억원의 민간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25개사는 인수합병(M&A)됐고, 5개사는 주식공개상장(IPO)에 성공했다. 간담회는 참석한 창업기업들이 경영상 애로와 벤처창업 생태계 개선을 위한 건의를 자유롭게 전달했고, 이에 권칠승 장관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신속히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고 향후에도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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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를 진행한 서울 팁스타운(S6)은 5개동이 있다. 중기부가 조성(S1~S4)한 곳과

포스코 조성(S6), 강남구청이 조상(S5)한 강남스타트업센터로 구성됐다. 팁스타운내 창업기업 은 76곳이고 이외에 운영사 9곳, 유관기관 6곳 등 685명이 올 3월말 현재 입주해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오른쪽)이 강남 팁스타운을 방문해 3D 스케치북을 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