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국토부 혁신기술 사업 선정

인터넷입력 :2021/04/27 15:14

SK플래닛(대표 이한상)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이 국토교통부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민간이 가지고 있는 혁신기술과 국민 체감형 ITS(지능형 교통체계)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올해 말 대전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22개 결빙취약구간에 해당 최첨단 솔루션이 적용돼 교통 효율성 및 안전성 향상 효과를 평가 받게 된다.

'주행소리 AI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Audio-AI-based Road Hazard Information system/아리스)'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을 분석,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별해 강우·적설·슬러쉬·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등 도로 위 위험요소 발생 상황을 조기에 확인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K플래닛

해당 솔루션이 정확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노면 상태 별 발생하는 주행소음 등 다양한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취득해 인공지능을 학습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한국타이어의 충남 금산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에서 약 6만여개의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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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SK플래닛은 지난 겨울 성남시와 함께 성남시 관내 결빙 취약 구간에서 총 4만 2천개의 음향을 수집, 85만개의 데이터를 모아 학습 완료했다. 그 결과 최종 탐지율 및 구분성능은 97%를 넘었으며 구간검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향후 침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국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플래닛 정간채 IC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당사의 AI, IoT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또한 ESG측면에서 SK플래닛만의 기술력을 강화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