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자율주행차 사업, 도요타 자회사에 매각

인터넷입력 :2021/04/27 12:57

미국 차량공유업체 리프트가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을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리프트는 자율주행차 부문을 도요타의 자회사 ‘우븐플래닛’에 5억500만 달러(약 6103억원)에 매각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씨넷

이번 거래를 통해 리프트와 우븐플래닛은 자율주행 기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프트는 우븐플래닛이 선불 지급금으로 2억 달러를 먼저 지불하고, 나머지는 5년 동안 나눠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프트의 공동창업자인 존 짐머 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를 통해 리프트는 우리의 선도적 인 자율플랫폼과 운송 네트워크를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도 빨리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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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1억 달러의 사업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각을 통한 사업운영비 절감과 코로나19 사태 진정 시 조정 EBTDA(이자∙세금∙감가상각 차감 전 이익) 기준으로 오는 3분기에는 흑자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존 짐머는 설명했다.

작년 말 차량공유업체 우버도 야심적으로 추진했던 자율주행사업을 결국 포기했다. 우버는  자율주행 사업 부문을 현대차와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40억 달러에 매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