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셜 카지노로 성공한 더블유게임즈, 캐주얼 장르 도전

신작 프로젝트H, 상반기 북미 등 해외 소프르론칭 목표...프로젝트N·G 준비

디지털경제입력 :2021/04/26 10:11

소설 카지노 게임으로 성장을 해온 더블유게임즈가 신작 캐주얼 게임을 앞세워 추가 성장을 시도한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르면 상반기 '프로젝트H'를 시작으로, '프로젝트N'과 '프로젝트G' 등을 차례로 꺼낼 계획이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가 게임 장르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개성을 강조한 소셜 카지노 게임을 해외에 선보여 지난해 매출 6천578억 원, 영업이익 1천9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5.4%가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의 게임별 매출 비중을 보면 더블다운카지노가 64.3%, 더블유카지노가 33.5%, 기타 2.2%로 나타냈다. 더블다운카지노는 연간 4천2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캐시카우(현금창출원)임을 드러냈다.

더블유게임즈 공식홈페이지.

더불유게임즈는 올해 캐주얼 게임 시장에 진출해 추가 수익을 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작 프로젝트H와 프로젝트N, 프로젝트G 3종을 준비 중에 있다. 이중 프로젝트H가 이르면 상반기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소프트론칭될 예정이다.

프로젝트H는 더블유게임즈의 첫 미드코어 좀비 소재 게임 언데드네이션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아직 프로젝트H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장 해당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마케팅은 계획에 없지만, 소프트론칭 이후 이용자 유입과 플레이 데이터 등을 파악해 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어 캐주얼 보드게임 장르인 프로젝트N과 캐주얼 슬롯 장르인 프로젝트G를 차례로 출시한다. 프로젝트N과 G는 소셜카지노 장르의 방식에 하이브리드 캐주얼 재미를 융합한 게 특징으로 알려졌다.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 외 캐주얼 장르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해 기업 성장을 이끈다는 입장이다. 향후 이러한 전략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개발을 주로 맡고,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게임 기획과 마케팅 등을 전담한다.

회사 측은 개발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채용 소식을 전했었고, 최근 추가 인재 채용에도 나선 상태다. 모집부문은 개발, 기획, 분석, 사운드 등이다. 신입 및 경력직 모두 포함이다.

관련기사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8년 포괄임금제를 폐지했고, 2019년에는 유연근로제도를 도입해 근무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또한 이 회사는 연간 2회의 인센티브와 연간 160만 원 이상의 복지포인트를 모든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소셜카지노 외 신작 캐주얼 장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젝트H는 상반기 북미 등 일부 지역에 소프츠론칭한다"며 "자회사 더블다운틴터액티브의 미국 나스닥 상장도 재추진하고 있다. 신작 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