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연구개발(R&D) 분야 민관 소통채널인 ‘R&D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었다.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 30여명으로 구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R&D 라운드테이블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R&D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방안 등을 함께 논의하는 소통채널이라고 설명했다.
R&D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R&D 방향과 개선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된 과제는 탄소중립 기술로드맵 등에 반영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탄소중립 R&D 추진전략 주제발표와 탄소중립 R&D를 위한 개방데이터 구축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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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당면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전략을 설명하고 서부발전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형 R&D 사례를 발표한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혁신기술 확보가 탄소중립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과감한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R&D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