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게임이 차례로 출시되는 가운데, 그래픽 분위기와 연출성 등 각각 다른 개성을 강조해 게임팬을 공략한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무협 액션성을 강조했다면, '제2의 나라'는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으로 차별화를 꾀한 작품이다. 또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유럽 신화 기반 판타지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이 각각 다른 재미를 담은 신작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중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 캐릭터 생성 소식을 전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해당 게임의 캐릭터 생성 서비스는 어제인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서비스 직후 3시간 만에 생성 서머가 마감, 추가 서버를 증설할 정도로 해당 게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은 컸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신작이다. 이 게임은 무협 액션 연출성에 경공 등 색다른 즐길 거리와 대규모 전투 등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강조한 신작도 있다. 넷마블이 준비 중인 제2의 나라다.
제2의 나라는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과 수준 높은 컷신 등을 통해 원작인 RPG 니노쿠니의 감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같은 게임성을 미리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국내 뿐 아닌 해외 지역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 IP의 인지도를 보면 일본 내 깜짝 흥행도 예상된다.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전 넷마블은 온오프라인 광고 등을 통해 사전 예약자를 모집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오딘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오딘의 사전 예약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본격적인 게임 마케팅은 사전 예약을 전후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딘은 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 및 모션 캡쳐 기술 등을 통해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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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인게임 영상을 보면 오딘의 연출성을 엿볼 수 있다. 유튜브 등에 공개된 영상을 확인한 이용자 대부분은 게임의 출시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2와 제2의 나라, 오딘 등이 출시를 앞두고 몸 풀기에 나섰다"며 "각각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해당 게임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