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공주대학교에 오프라인 전산실을 대체해 온라인 실습이 가능한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DaaS는 애플리케이션, 운영체제(OS) 등 모든 데스크톱 환경을 중앙 가상화된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하고 개인 PC에는 화면만 전송하는 방식이다. 구축형 가상데스크톱(VDI)과는 달리 초기 시스템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월별 필요한 사용량만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주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실습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실습용 PC에 접속 할 수 있게 됐다. 실습용 PC에는 문서 작업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 통계용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공주대가 이용하는 DaaS 서비스는 ‘클린 PC’ 개념으로, 접속 후 로그아웃을 하면 기존에 사용했던 기록은 지워지고, 접속 시 마다 신규 환경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에 강력하다. 또한 KT가 구축한 인프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인프라 관리 및 보안 측면에서 효율적이다. 오프라인 실습실 운영 비용 및 관리 인력이 필요 없어 비용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관련기사
- 구현모 KT "인터넷속도 논란 죄송, 고객 원하는 품질 만들겠다”2021.04.21
- SKT·KT·화웨이, 월드IT쇼에 최신 5G 기술 전시2021.04.21
- 정부,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논란 실태점검 추진2021.04.21
- KT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에 사과"2021.04.21
전병호 공주대 정보화본부장은 “현재 시범사업으로 실습용 DaaS를 활용할 수있는 인원이 제한적이지만, 점차적으로 전체 학과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주대의 사례가 다른 대학들의 비대면 교육 환경 구축에 좋은 예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 재택근무용 또는 인터넷망분리용으로만 집중되던 DaaS 시장에 교육실습용 DaaS라는 새로운 DX 분야를 개척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무 및 교육환경에 DX 혁신을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KT 클라우드 기반 DaaS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