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신한금융 '탄소 중립 은행 연합' 참여

23개국 43개 금융사와 발맞춰

금융입력 :2021/04/21 15:47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 중립 은행 연합 (NZBA·Net-Zero Banking Alliance)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 중립 은행 연합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진 글로벌 은행 간 그룹으로 오는 22일 출범한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들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없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금융 지원에 나서며, 수립한 수치는 최소 5년마다 재검토해 이행 여부를 공유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바클레이즈·골드만삭스 등 전세계 23개국 총 43개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함께 한다.

사진=Pixabay

KB금융은 지난 3월부터 NZBA 설립을 위한 인큐베이션 그룹에 참여 하였으며 넷제로 이행을 위한 목표설정 및 모니터링 등 이행과제 수립과 이니셔티브 선언문 작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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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은 "NZBA 가입은 탄소 중립을 향한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고 글로벌 은행들과 함께 금융의 책임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진정성있는환경·사회·지배구조(ESG) 리더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 박성현 전략 및 지속가능경영 부문 총괄 부사장은 "내부적으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기업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