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신규 가입자 수가 398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인 620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가입자 수인 약 1600만 명의 4분의 1 수준이다. 작년 1분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령으로 인해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가 급증했던 기간이다.
넷플릭스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제작 차질로 올해 상반기 신규 콘텐츠의 수가 줄어 유료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을 빚었던 콘텐츠 제작이 올해 말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말 기준 넷플릭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총 2억760만 명이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판 넷플릭스 'TV 플러스' 쑥쑥2021.04.16
- 넷플릭스 국내 매출 첫 공개…전년比 123% 오른 4154억원2021.04.12
- 넷플릭스는 왜 지금 '30일 무료 체험'을 종료했나2021.04.08
- 넷플릭스, '30일 무료체험' 한국서도 종료2021.04.07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약 7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1분기 순이익은 17억 달러로 급증했다. 2019년 넷플릭스의 연간 수익은 18억 7000만 달러였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스트리밍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홀루 등 많은 서비스들이 넷플릭스의 경쟁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