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아이폰12에서 충전용 어댑터를 빼먼서 구리, 아연, 주석 같은 금속 소비량을 86만1천톤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충전용 어댑터를 뺀 덕분에 아이폰12 배송도 좀 더 효율적으로 바뀌었다. 애플은 충전용 어댑터를 뺀 이후 배송 운반차량이 아이폰12 박스를 70% 가량 더 탑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최근 발간된 ‘2021 환경 진보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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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에서 애플은 2019년 2천510만 톤이었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난 해엔 2천260만 톤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리바 잭슨 애플 환경, 정책 및 사회적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이 보고서에서 “우리는 좀 더 강력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예전보다 훨씬 더 긴급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