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의장, 카카오 주식 5천억 매각…기부 활동 사용

"상반기 재단 설립...개인용도로도 일부 사용"

인터넷입력 :2021/04/16 17:22    수정: 2021/04/19 10:11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5천억원에 달하는 카카오 보유 주식을 매각한다.

카카오는 김 의장이 172만8천608주, 계열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259만2천913주를 각각 11만5천700원에 시간외 매매(블록딜)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 '더기빙플레지'를 통해 재산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

카카오 측은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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