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적합한 클라우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선 기업 내외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이 많다. 도입에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절차적인 검토 단계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
네이버 클라우드 현영환 아키텍터는 15일 열린 ‘네이버클라우드 Day: 클라우드 도입 101’ 웨비나에서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전략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웨비나(웹 세미나)는 ‘성공적인 클라우드 도입 전략 및 아키텍처 최적화’라는 주제로 GS네오텍과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 주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IT운영의 탄력성, 확장성, 민첩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디지털화하고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발생했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국내 퍼블릭 시장은 2022년 3조 7천23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8년 대비 192% 성장한 수치다.
현영환 아키텍터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적용을 고려하고 있지만 비용, 비즈니스, IT환경, 조직구성 등 달라지는 분야가 많아 무엇을 어떻게 무엇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 고민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만 해도 180여 개의 상품이 존재할 정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은 다변화돼 있고 실시간 업데이트로 변화가 잦다. 이 중 어떤 서비스가 회사의 무슨 업무에 가장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다.
현연환 아키텍터는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의 방향성 도출과 전환 전략수립을 위해 의식(awareness), 목적(objective), 전략(strategy), 계획(planning) 4가지 단계별 절차를 거칠 것을 제안했다.
먼저 의식단계에선 기업의 비즈니스 대내외 환경을 이해하고 클라우드 및 최신 IT환경을 분석해 기업 내 클라우드 도입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목적 단계에선 현재 조직내 IT 및 비즈니스 환경이해를 위해 담당자 대상 포커스그룹 테스트,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 적용 기대 상황과 업무를 파악한다.
전략 단계에선 선정한 클라우드 도입에 대한 전사적 전략과 원칙을 세운다. 계획 단계에선 단계적 도입 방안과 전환을 위한 기업 내 상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현연환 아키텍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은 워크로드 전환, 응용시스템 재개발 외에도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 업무혁신을 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며 “AI, 빅데이터, 블록체인도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레일, 원스토어, 한화생명보험, 웅진그룹 등 다양한 분야 크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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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80여개 클라우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 의료, 금융 등 각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
현연환 아키텍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새로운 하이브리드 클라이언트인 신경망(Neuro) 클라우드를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타사와 차별된 가격경쟁력, 민첩한 기술지원, 실력있는 MSP와의 협력을 통한 고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