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소재 기업 인동첨단소재, K-OTC 시장 거래종목 지정

탄소소재 전문기업 인동첨단소재는 K-OTC 시장에 거래 종목으로 신규 지정돼 오는 19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는 방열소재 기업으로 시작해 업계 최초로 '복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를 국산화했다. 구상복합화흑연 제조기술력은 업계 최소인 1㎛~10㎛ 수준이다. 회사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음극재 분야로의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계사인 음극 소재 수요처 에프아이씨신소재는 상반기 중 국내에 실리콘 복합 음극재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양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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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분야인 방열소재 부문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TV·PC 등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시장을 비롯, 전자파 차폐(EMI)·자율주행 관련 방열 시장도 공략한다. 회사가 원천기술로 개발한 그라파이트 방열시트는 해외 기업에 특허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아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다.

유성운 인동첨단소재 대표는 "음극재 기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구상복합화흑연 개발에 성공해 리튬전지의 용량을 대폭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탄소 미세 분말 기술, 구상복합화 기술 등 다년간 축적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탄소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