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어시스턴트, 음식점 온라인 주문 기능 추가

일출 · 일몰 루틴, 미리준비 루틴도 추가

인터넷입력 :2021/04/15 13:29

구글이 구글어시스턴트에 온라인 음식 주문 기능을 추가했다고 14일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어시스턴트의 대표적인 기능 중 하나는 '아이폰 찾기'였다. 이 기능은 아이폰이 무음모드나 방해금지모드일 때도 적용된다. 네스트 스마트 스피커나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옵트인 방식으로 '구글 홈' 앱으로부터 알람 받기를 허용해야 한다. '옵트인(opt-in)'이란 수신자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알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글 로고

이번에 추가될 기능은 '온라인 주문'이다. 이용 대상은 구글 비지니스 프로필에 '주문' 버튼이 탑재된 음식점에 한한다. 사용자가 구글 앱에서 '주문'과 '결제' 버튼을 누른 후, 구글어시스턴트가 자동적으로 사용자의 연락처와 결제 수단을 채워넣는 방식이다.

구글페이와 크롬오토필에 저장돼 있는 결제 방식을 반영한다. 구글은 연내 구글어시스턴트가 적용될 음식점을 더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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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기기에 '일출'과 '일몰' 루틴 기능도 전 세계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일출 시간에 맞춰 거실 불을 켜거나 일몰 시간에는 스프링쿨러가 작동되도록 하는 식이다.

구글 홈 앱에서 '미리준비 루틴(Ready-Made Routines)'도 추가한다. 이 기능은 '배터리 낮음 미리 알림', '오늘 일자에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줘'와 같은 선택지를 미리준비 루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홈 스크린에 '루틴' 바로가기도 추가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