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RPA로 연간 업무량 1만800 시간 절감"

5월부터 2단계 프로젝트 착수…30개 업무에 RPA 추가 적용

금융입력 :2021/04/14 14:24

NH농협생명이 지난 3개월의 1단계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로 연간 업무량 1만800 시간(8개 부서, 10개 업무)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PC 기반의 프로그램에 입력해 동작시키는 시스템이다. RPA 기반 업무 자동화 환경이 구축되면 단순반복적 업무를 줄여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고 오류 가능성도 제거할 수 있다.

외화 ETF 블룸버그 기준가 데이터를 내부시스템에 자동 입력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시차로 인해 불편을 겪던 이 작업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NH농협생명)

또 농협생명은 ▲설계사 위촉 승인 자동화 ▲대법원 회생사건 관리 ▲예시환급금·연금예시금액 정합성 확대 등에도 RPA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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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은 5월부터 6개월 간 RPA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고효율 업무 30개에 대해 RPA를 추가 적용하는 게 목표다. 아울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PA 개발 실습 ▲현업 테스트 준비·수행 방안 ▲설계 우수 사례 공유 등 교육도 이어간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는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면서 단순 반복 작업보다 고부가가치 업무 처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늘고 있다"며 "RPA 적용을 통해 임직원이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