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매출, 712억달러 기록

지역별 성장률, 한국·중국·일본 순...북미는 역성장 기록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4/14 10:51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총매출액이 712억달러(약 80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14억달러나 증가한 수치다.

1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총매출액은 712억달러를 기록해 작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1위, 187.2억달러), 대만(2위, 171.5억달러), 한국(3위, 160.8억달러)이 전체 시장의 72.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률은 한국이 61%로 가장 높았고, 중국(39%), 일본(21%), 유럽(16%), 대만(0.2%)이 뒤를 이었다.

(자료=SEMI)

SEMI 측은 "중국은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투자지역으로 올라섰고, 한국은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며 "(반면) 북미지역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작년에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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