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은 14일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체험교실 등으로 화학안전 정보를 쉽게 알려주는 '화학안전 키움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화학안전 정보를 알기 힘든 어린이, 학생, 지역 주민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 등 화학사고 비상대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화학사고 대응과정 뿐 아니라 사고 발생 시 대피방법, 대피장소 찾기, 화학물질의 안전한 취급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 방식으로 알려준다.
소방·군·경찰 등 화학사고 비상대응기관 종사자들에겐 현장 재현이 곤란한 화학사고 대응현장을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화학안전 전문기관만의 특화 맞춤형 체험 과정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화학사고종합상황실, 증강·가상현실 훈련센터, 화학사고대응 훈련장, 분석실험실, 화학사고 대응차량·무인기(드론) 등 화학물질안전원의 시설·장비를 선택해 맞춤형으로 체험할 수 있다.
한국어를 몰라 화학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영어로 제작된 증강·가상현실 기반의 화학안전 체험교육도 실시한다. 참여 시 법정 의무교육으로 인정하는 등 적극행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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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화학물질안전원 홈페이지(nics.me.go.kr)에서 받는다. 교육 체험 1회당 최대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화학안전 키움의 날은 화학안전 정보 취약계층에 화학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공간을 확대해 화학물질안전원의 전문성과 시설·설비를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하면서 안전문화 정착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