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부터 시작…SK브로드밴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진행

고고챌린지로 ESG 경영 일상화

방송/통신입력 :2021/04/13 09:25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임직원이 직접 환경보호 캠페인에 나서는 ‘고고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SG 경영을 일상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다.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환경보호 캠페인 고고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스스로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들을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ESG 경영 아이디어 중에서도 사내 구성원 누구나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고고챌린지 장점에 주목했다. 구성원 각자 자유롭게 가정과 직장에서 환경보호 의지를 다지고, 함께 실천하는데 포커스를 맞췄다. 단순 구호에 머물지 않고 작지만 강한 실천으로 일상의 변화를 느끼고 ESG의 생활화 효과를 기대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CEO가 고고챌린지 첫 주자로 직접 나섰다.

그는 “ESG 경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생활 속 작은 행동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장 볼 때 비닐봉투 사용 줄이고! 일회용 플라스틱 컵도 줄이고’라는 실천 선언문으로 캠페인의 문을 열었다.

최진환 대표

이어, 윤세홍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사내 구성원 10명을 다음 참여자로 지명했다. 이렇게 지명받은 구성원들이 매주 한 명씩 다음 주자를 지명, 릴레이 방식으로 캠페인이 이어지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구성원들의 강한 실천과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환경보호 실천 용품도 지원한다. 사회적 기업 ‘우시산’에서 만든 폐페트병 재활용 장바구니와 플라스틱 소비 감소를 위한 해피해빗 텀블러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계속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관련기사

SK브로드밴드는 지난 1월 홀몸 어르신들께 ‘사랑의 도시락’ 배달, 2월 구성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취약계층에 전달한 연탄 기부, 이번 ‘고고 챌린지’ 등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함께 일상 속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올해를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주위성센터를 시작으로 사업장에 필요한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지난해 12월에는 SK그룹 7개사와 함께 국내 최초로 RE10에 가입했다.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도 상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