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윈도에서 발생하는 유튜브 오디오 재생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한다.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유튜브의 잠재적 오디오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 중이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오디오 문제는 대부분 윈도 기반 PC에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크롬,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등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에서 유튜브를 재생할 경우 이러한 문제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에서 오디오가 재생되지 않는다는 보고서가 하루에도 수백 건 보고되고 있다”며 “보고 사례 중 95%가 윈도 사용자”라고 밝혔다.
구글은 오디오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윈도10 드라이버와 크로미움 브라우저의 충돌을 예측했다. HDMI 모니터, USB 사운드 카드 등 출력장치 드라이버와 브라우저의 충돌로 오디오 출력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오디오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드라이버 테스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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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요청에 따라 크롬 음소거 브라우저와 관련된 사용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발 중인 기능의 정식 서비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에서 발생하는 오디오 문제를 비롯해, 웹브라우저나 시스템 메뉴에서 볼륨을 낮춘 후 잊어버렸을 때에 대비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