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들어 미국 성인의 81%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퓨리서치센터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2년 전인 2019년에는 미국 성인 중 73%가 유튜브를 이용했다. 2년 만에 유튜브 이용률이 8%P 늘어난 셈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1월 25월부터 2월8일까지 미국 성인 1천502명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했다. 오차 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2.9% 포인트다.
유튜브 사용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18~29세 연령층이었다. 이 연령층은 95%가 유튜브를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다른 서비스와 비교해도 유튜브의 인기는 높았다. 18~29세 연령층의 인스타그램 이용률은 71%, 페이스북은 70% 수준이었다. 또 스냅챗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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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만큼은 아니지만 페이스북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성인들 중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69%였다.
퓨리서치는 이번 조사에선 틱톡과 넥스트도어도 처음 포함시켰다. 틱톡 이용 비율은 21%, 넥스트도어는 1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