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식량자원과학과 동문회가 모교에 ‘호암 김기준 장학기금’ 1억1천300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식량자원과학과 동문회는 최근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전영재 건국대 총장에게 ‘호암 김기준 장학기금’ 1억1천3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기금은 호암 김기준 교수(옛 농학과)가 1996년 2월 정년 퇴임하며 기부한 장학금을 기반으로 식량자원과학과 졸업 동문과 농학과 총동문회가 함께 뜻을 모아 조성했다. 식량자원과학과 재학 중인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인다.
장학기금 마련에는 학과 교수들도 함께 참여해 뜻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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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재 총장은 “동문들께서 25년간 모으고 간직해온 뜻을 후배 재학생을 위해 기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구자윤 식량자원과학과 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좋은 뜻을 전달하게 돼 더욱 기쁘다. 이번 장학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졸업 동문이 후배 양성을 위한 뜻깊은 릴레이 기부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