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비대면 얼굴인증 실명확인 서비스 도입

신분증과 촬영 사진 비교·검증해 계좌개설 지원

DGB대구은행이 비대면 얼굴 인증읕 통한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이는 진위 확인을 거친 신분증 사진과 직접 촬영한 본인 얼굴에서 1만6천여 개의 특징을 비교·검증하는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다.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닌 실제 본인 얼굴임을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능이 적용돼 도용 등 금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사진=DGB대구은행)

특히 해당 솔루션은 중남미와 유럽 지역의 글로벌 은행 60곳에 공급 중이며, 1천만 사용자로부터 총 10억건 이상의 인증을 통해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대구은행은 향후 전자금융가입, 보안매체 발급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를 확대 적용하는 한편, 로그인과 송금 등 인증서 기반의 금융거래에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비대면 금융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는 가운데 얼굴인증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였다"면서 "기술을 선도하는 디지털·글로벌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