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운수종사자에 재난지원금·마스크 지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1인당 70만원, 13만5천여명에게 마스크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1/04/06 13:14

국토교통부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9일부터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예산 245억원을 확보해 코로나19로 승객수요가 줄어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7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전경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소득안정자금 신청은 각 지자체가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 감소 여부를 확인 한 후 진행한다.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 감소가 확인된 경우, 운수종사자는 회사를 통하거나 본인이 직접 지자체에 신청하면 된다. 또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 감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 운수종사자가 자신의 소득감소 서류를 갖춰 직접 지자체에 신청해야 한다.

자금 지급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지자체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올해 2월 1일 이전에 입사해 사업공고일인 9일 현재까지 계속 근무 중이어야 한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또는 버팀목 자금 플러스(중소벤처기업부), 특고·프리랜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고용노동부),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 한시생계지원금(고용노동부) 등 4차 재난지원금에 포함된 다른 지원 사업수급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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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는 관할 내 버스회사에 소속된 버스 운수종사자 약 13만5천명에게 상반기 중 마스크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코로나19에 따라 전세버스를 포함한 버스 업계가 수요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재난지원금이 조속히 지급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