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플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이 디지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굿즈' 판매를 시작하며 크리에이터 콘텐츠 유통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마플샵이 처음 선보이는 디지털 굿즈는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디자인한 배경화면이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워치까지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마플샵은 추후 필기 앱 '굿노트'용 템플릿, 아이콘 세트와 SNS에서 활용가능한 프로필 이미지까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마플샵에서 디지털 굿즈를 구매 후 마이 페이지 내에서 기기에 내려 받을 수 있다. 기기를 교체하더라도 디지털 굿즈를 다시 내려 받는 것도 가능하다.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디지털 기기의 보급과 사용이 증가하면서 Z세대들은 배경화면이나 메신저 테마는 물론 필기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템플릿(디자인 속지)을 통해 기기를 꾸미는 데에 익숙하다. 마플샵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굿즈의 개념을 실물 상품에서 디지털 콘텐츠까지 상품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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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디지털 굿즈는 브랜드 홍보의 일환으로 제작돼 공식 채널을 통해 배포되거나 개인이 제작한 디지털 굿즈를 일일이 찾아야 했다. 그러나 마플샵은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굿즈를 언제든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중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는 디지털 굿즈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들은 새로운 창작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 마플샵 측의 설명이다.
박혜윤 마플샵 대표는 “마플샵을 통해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의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