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호출 수락 후 15분 내 드라이버의 도착을 보장하는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가 서울 송파구 지역으로 확대된다.
쏘카 자회사 VCNC(대표 박재욱)는 타다 바로대리 서비스를 강남·서초에 이어 5일부터 송파구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로대리는 오후 7시부터 오전 3시까지 강남·서초·송파 지역에서 출발, 서울전역에 도착하는 모든 호출에 자동으로 적용되며 경유지 제한은 없다.
지난해 타다가 자가용 차량을 보유한 서울 거주자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2%(중복 응답 포함)가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 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호출 수락 및 대리기사 도착 지연’을 꼽았다.
3월부터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시범 운영된 바로대리는 호출 수락 이후 15분 내에 드라이버가 도착하지 못 할 경우 타다가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15분 초과 30분 이내일 경우 30% 할인 쿠폰을, 30분이 초과할 경우 최대 3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10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타다는 또 이용자 호출이 많은 시간대에 15분 내 출발지에 도착하는 드라이버에게 건당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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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는 지난 한 달간 바로대리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드라이버가 호출을 수락하기까지 걸린 시간 ▲호출 수락 후 출발지 도착까지 걸린 시간이 모두 단축됐다고 밝혔다.
VCNC 김정웅 그룹장은 “강남·서초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 시작 이후 대리 호출 건수가 늘고 드라이버의 이동 시간이 단축돼 드라이버와 이용자 양측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송파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에서 바로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