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프로야구 시청 앱에 '야매중계' 기능 추가

3일 KBO 리그 개막 맞춰 중계 서비스 시작

방송/통신입력 :2021/04/01 16:50

LG유플러스는 3일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야구 시청 플랫폼 U+프로야구에 '야매중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U+프로야구는 집에서 야구 경기를 시청하기에 최적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과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KBO 경기 5개 실시간 동시 시청 ▲포지션별 영상 ▲홈 밀착영상 ▲경기장 줌인(8K) ▲주요장면 다시보기 등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올 시즌에는 ▲실시간 스트라이크존 ▲야매 중계 ▲친구채팅 ▲친구초대 등 신규기능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가 KBO 리그 개막을 앞두고 자사 U+프로야구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

가장 눈에 띄는 신규 기능은 실시간 스트라이크존 서비스다. 실제 중계 영상 화면 위에 스트라이크존을 바로 띄워주고, 투수가 던진 공에 대한 데이터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나타낸다. 이를 통해 잠실구장 경기를 시청하는 고객들은 구종, 구속, 회전력과 같은 정보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른바 ‘야매 중계’ 서비스도 선보인다. 야구 광팬인 개그맨들이 나와 친숙한 단어와 쉬운 용어로 해설을 해주는 것이 골자다. 기존 방송사 중계의 어렵고 딱딱한 해설을 탈피해, 마치 야구를 잘 아는 동네 형과 함께 관람하는 듯한 중계를 진행한다. U+프로야구는 이르면 이달 중 개그맨 노우진, 이동윤 씨가 함께 하는 야매 중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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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일 첫 일정은 LG-NC(창원), 한화-KT(수원), KIA-두산(잠실), 롯데-SSG(문학), 삼성-키움(고척) 경기가 진행된다.

엄주식 LG유플러스 야구서비스실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장 방문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지인과 온라인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소셜∙재미 기능을 강화하고, 눈앞에서 직관하는 듯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U+프로야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차별적 기능들을 통해 고객들의 ‘방구석 응원’에 더욱 생동감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