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해외 사업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해외사업본부를 구축했다.
1일 JB금융은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용택 신임 부회장은 2016년 전북은행의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인수와 통합·관리를 지휘한 바 있다. 향후 그룹의 해외사업 확장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JB금융은 2014년 지주 출범 후 해외진출의 1차 거점으로 동남아를 선정했고, 2016년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해 전북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또 같은 해 JB우리캐피탈 자회사로 미얀마 마이크로파이낸스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또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취임한 2019년 3월 이후엔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를 사들여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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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JB금융은 해외·국내시장에서 본격적인 M&A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지역에서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시아 다른 시장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