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문서를 정리해주는 무료앱 '스택(Stack)'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 이용자들은 스택 어플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미국 지디넷이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택은 계산서, 영수증과 같은 문서를 PDF파일로 스캔할 수 있으며, AI를 활용해 문서의 이름을 정하고 문서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한다. 또한 구글 드라이브 백업이 가능하다. 스택은 빛으로 문자를 판독하는 장치인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가 탑재돼 문서에 있는 글자를 스스로 인식해 입력할 수 있다. 사용자의 얼굴이나 지문을 활용한 '생체인식 로그인'을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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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택은 구글의 사내 벤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에리어120'에서 나왔다. 스택 팀 리더 크리스토퍼 페드레갈(Christopher Pedregal)은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수십억의 문서를 처리하는 구글 클라우드 도큐먼트AI(DocAI)와 일했다"며 "도큐먼트AI의 기술을 적용해 사람들이 편리하게 개인 문서를 정돈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스택은 안드로이드용 실험 앱"이라면서 알고리즘이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