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가입자 대상 무선 결합상품 출시

국적 같은 외국인이면 5명까지 결합

방송/통신입력 :2021/03/31 12:26

KT(대표 구현모)는 외국인 고객 전용 서비스 ‘안심(ANSIM)’을 4월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심은 외국인이 마치 모국의 통신 상품을 이용하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을 받게 해주는 KT만의 외국인 맞춤 서비스로 ▲친구 사이 무선 결합 상품 ▲다국어 문자 안내 ▲KT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KT 글로벌 스토어로 구성됐다.

친구 사이 무선 결합은 국적이 같은 외국인이 모이면 5명까지 결합 할인을 해주는 상품이다.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가입 가능하며, 요금제에 따라 인당 최대 1만1천원을 24개월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증빙서류 없이 국적이 기재된 신분증만 있으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납부 계좌를 하나로 묶지 않아도 된다.

다국어 문자 안내는 KT가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고객에게 발송하는 필수 안내 문자를 한국어와 외국어로 병행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원하는 선호 언어를 가까운 KT 매장과 외국인 고객센터(080-448-0100)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문자 안내가 가능하며 서비스의 범위와 언어는 확대될 예정이다.

KT 외국인 고객센터(080-448-0100)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로 유무선 상품에 대한 상담과 민원처리를 도와준다. 영어는 실시간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는 신청하는 고객에게 상담원이 다시 연락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5월부터는 KT 외국인 고객센터의 콜백 상담이 러시아어까지 지원된다. 러시아어는 러시아 국적을 가진 고객 외에도 일부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국가들도 쓰고 있어 KT 외국인 고객센터가 사실 상 대부분의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관련된 고충 해결을 모국어로 도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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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스토어에는 각국의 언어로 번역된 가이드북과 포스터가 비치돼 있어 외국인 고객이 편안하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은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한국에 머무르게 된 외국인 고객의 마음을 달래기 위한 KT의 마음을 ‘고향처럼 편안하게, 안심’이란 슬로건에 담았다”며, “KT는 외국인 고객들이 모국 통신 상품 이용하는 것처럼 편한 느낌을 받으시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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