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상업용 오픈랜 구축 솔루션 출시

컴퓨팅입력 :2021/03/31 11:48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는 5G 네트워크 시설에 상업용 오픈랜을 구축할 수 있는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을 31일 공개했다.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HPE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무선통신망용 인프라 블루프린트 및 통신 사업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HPE의 서비스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코어에서 엣지까지 모든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젠10 플러스 서버를 제공한다.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HPE는 사내에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CTG)을 신설하는 등 광범위한 통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CTG는 상호 호환되는 오픈 솔루션 스택 제품군을 활용해 통신사 및 기업들이 새로운 5G 사업기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일환으로 HPE CTG는 지난해 선보인 HPE 5G 코어 스택의 뒤를 이어 이번 HPE 오픈랙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솔루션들은 공동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서로 연결돼 통신기업이 코어에서 엣지까지 모든 환경에서 리소스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HPE 5G 코어 스택과 HPE 오픈랙 솔루션은 기존 오픈랜 소프트웨어를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으로 시범 적용하고 최적화했다.

글로벌 통신 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5G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함에 따라 이제 통신기업은 이전 세대에 네트워크가 완공될 때와 달리, 특허권을 가진 단독 벤더 시스템이 아닌 다양한 벤더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랜과 코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오픈 테크놀로지 방식은 활발한 경쟁유도 및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통신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과 정부로부터 채택되고 있다.

오픈 클라우드 네이티브 5G는 가상 네트워크를 구동하고 기술적 진보를 통해 5G랜에서도 세분화(disaggregation)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IT 하드웨어 산업 표준에 맞춰 설치됐다. 통신 기업은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 도입을 통해 스케일 단위의 상업용 오픈랜 도입을 대비할 수 있다. HPE는 글로벌 무선통신망 업계 연합 ‘O-RAN 얼라이언스’와 함께 ‘이통사 인프라 프로젝트(TIP)’에 참여하는 등, 지난 30년간 통신 기업의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디자인, 구축 및 전환을 진행한 독보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사전통합 무선통신망 플랫폼을 선보였다.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리소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는 다양한 벤더의 기술을 사용하며 자사 무선접속망을 추후에도 활용할 수 있고, 리스크를 최소화해 더욱 효율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오픈랜 환경 구축 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천 개의 엣지 사이트 간 워크로드를 관리하고 조정할 수 있는 성능이다. 세심한 테스트를 걸쳐 사전 검증된 HPE의 관리 및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실시간 오픈랜 설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인텐트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AI 및 ML 기반 자동화 솔루션과 같은 기능을 포함한다. 각 통신기업은 이러한 기능을 활용해 네트워크 상 수천 개의 가상머신과 가상머신 네트워크 기능(VNF), 컨테이너화된 네트워크 기능CNF)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중요 요소는 사전 검증된 통신기업용 테크놀로지 블루프린트의 확보 여부다. 현재 구축된 오픈랜 중 아주 소규모만이 비스포크 구성을 기반으로 설치되었고 해당 환경은 수많은 사이트 간 복제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HPE의 통신기업용 인프라 블루프린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리스크, 복잡성 및 구축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벤더사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는 인텔과 협력해 가상랜 구축 과정을 더욱 간소화했으며 강화된 하드웨어,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기반을 준비해 통신기업 고객 및 기술 파트너들이 더욱 신속하게 제품을 출시하고 간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DL110 Gen10 플러스 서버와 함께 출시된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은 통신기업에게 필요한 vRAN 워크로드에 최적화됐다. 다양한 벤더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RAN 솔루션으로 개방형 표준 아키텍처를 채택했으며,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장착으로 무선망 사이트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하고 전력 소비를 감축했다. 캐리어급 러기다이즈드 NEBS 레벨 3 및 GR 3108 인식 플랫폼으로 엣지 환경에 최적화됐다. 최적화된 단일 쇼트뎁스 1U/1P 서버를 활용해 베이스 밴드 유닛 기능, 프런트홀 게이트웨이 및 셀 사이트용 라우터를 모두 지원한다. 성능에 민감한 패킷 프로세싱 vRAN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실리콘 ROT 기술 등 HPE 프로라이언트의 보안 및 관리 기능을 통해 코어와 엣지에서 일관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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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모트람 HPE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 그룹(CTG) 부사장 겸 총괄은 “HPE는 안전한 개방형 솔루션 스택을 통해 엣지에서 클라우드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며 5G 경제 혁신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최적화된 HPE 오픈랜 솔루션 스택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HPE 프로라이언트 DL 110 젠10 플러스 서버는 오픈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서버로써 통신기업의 인프라 간소화, 비용절감, 효율성 증대 효과를 촉진하며 무선랜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