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네오 QLED 8K', TV 최초 Wi-Fi 6E 인증 획득

WFA 기술표준협회 인증…데이터 전송 속도 4배까지 빨라져

홈&모바일입력 :2021/03/30 10:03    수정: 2021/03/30 10:14

삼성전자가 2021년형 QLED 8K 제품에 대해 Wi-Fi 6E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WFA 기술 표준 협회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TV 제품이 Wi-Fi 6E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Wi-Fi 6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최대 4배까지 빠르게 향상시키는 기술과 여러 기기를 하나의 공유기에 접속해 사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접속을 유지하는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기존 2.4GHz와 5GHz에 추가로 6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술이다.

▲더욱 빠른 멀티 기가 비트 데이터 처리 ▲낮은 대기 시간 ▲연결 신뢰성 기술 탑재를 통한 최신 보안성 확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삼성전자가 3일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미디어 대상 2021년형 TV 행사를 열고, 네오 QLED 8K를 소개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최근 8K·4K 고화질 영상, VR콘텐츠, 고사양 게임 등 대용량 데이터를 TV나 모바일 기기에서 처리해야 하는 비중이 높아져, 갤럭시 S21울트라 등의 모바일 기기도 Wi-Fi 6E 기능을 탑재해 출시했다.

Wi-Fi 6E는 TV 업계에서 향후 매우 유용한 기술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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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네오 QLED 8K가 Wi-Fi 6E 인증을 받은 것은 미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것"이라며 "TV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최신 기술들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Wi-Fi 6E 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