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50 출시 또 연기?...6월 발표설 제기

당초 3월 출시 예정이었다 5월로 연기된 바 있어

홈&모바일입력 :2021/03/30 09:25

중국 화웨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P50'이 6월 발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본래 3월 출시에서 5월로 미뤄졌던 출시 계획이 또 지연돼 한달 가량 더 소요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3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중국 전문 블로거(@쥐창잉예)의 소셜 미디어를 인용해 P50 시리즈 발표 시기가 더 지연될 것이며, 심지어 발표회 일정이 여름으로 바뀔 수 있다며 6월 발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앞서 P50 시리즈 발표가 5월 경 이뤄질 것이란 보도 대비 더 늦어진 일정이다.

화웨이가 내부에서 잠정적으로 5~6월 발표를 고려하고 있지만 이중 6월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도 부연했다.

화웨이의 하모니 OS 이미지 (사진=화웨이)

매체에 따르면 화웨이는 부품 공급에 대한 보장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P50의 영상 기술, 기린9000시리즈 칩의 최적화, 그리고 자체 하모니OS 준비는 이뤄진 상태다. 다만 P50이 처음으로 공장 출하시 하모니OS를 탑재하고 출시되는 스마트폰이란 점에서, 적지 않은 공력이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모니OS의 베타3.0 버전은 이달 31일 개발자에 공개를 앞둔 상태다. 이어 4월 하순에야 내부 테스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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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0은 화웨이의 핵심 전략 플래그십 신제품 스마트폰 모델인만큼 이같은 출시 지연인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수 있다.

P50에 탑재된 자체 기린90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삼성전자의 5nm EUV 공정으로 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