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권익위, '온실가스 감축' 대국민 설문조사 실시

'생활영역별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에 조사결과 반영

디지털경제입력 :2021/03/28 12:00

환경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생활영역별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메뉴얼)' 제작을 위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idea.epoeple.go.kr)'에서 진행된다. 

설문조사의 목적은 국민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과 관련해 필요성을 공감하는지, 실천 시 무엇을 고려하는지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결과는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진=Pixabay

기후행동 실천 안내서는 6월까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국민들이 일상 생활 공간에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실천 효과 등을 담아 학교, 관공서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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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경제·산업 구조의 혁신을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과 더불어, 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도 중요하다"며 "국민 의견을 반영한 유용한 실천 안내서를 개발하고 실천 활성화를 위한 홍보·행정적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양종삼 국민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탄소저감을 위한 노력은 미래세대의 생존권과 직결된 과제"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실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