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파이브, 작년 매출 607억...전년 대비 43%↑

누적 멤버 1만8천명, 평균 공실률 3% 유지

중기/벤처입력 :2021/03/26 10:06

국내 대표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2020년 누적 멤버 1만8천명, 연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2015년 설립 이후 매년 연평균 2~3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왔으며, 2020년에는 607억을 기록해 전년대비 43% 성장했다. 특히 운영 중인 27개 호점의 평균 공실률을 3%로 매월 유지했다.

패스트파이브에 입점한 기업 규모별 멤버 수 비중은 ▲소규모(10인 미만) 30% ▲중규모(10인~49인) 33.8% ▲엔터프라이즈급(50인 이상)이 36.3%를 차지했다. 또 200인 이상 기업이 13.4%로 나타났다.

패스트파이브, 2020년 실적 및 주요 성장 지표 공개

패스트파이브 멤버에게만 제공되는 제휴 서비스는 2020년에 230개를 기록해 2018년 이래로 137% 증가했다. 패스트캠퍼스와의 협업을 통한 임직원 교육과 채용뿐 아니라 직장어린이집 운영,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할인과 택배 및 퀵서비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했다.

또 패스트파이브는 멤버 간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약 1천건의 커뮤니티 이벤트를 개최했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온라인 이벤트를 늘렸고, 2019년에는 5만690명이던 행사 참여자 수가 2020년에 12만5천355명으로 147% 증가했다. 멤버들은 투자 유치와 계약 실무 등 일과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법률 세미나, 투자 관련 세미나에 가장 큰 참여율을 보였다.

관련기사

이를 기반으로 패스트파이브는 다양한 고객 규모와 사용 형태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재 기준으로 1민9천939평에 달하는 면적을 서비스하며 서울 시내 2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고정비 임대차 계약이 아닌, 건물주와의 파트너십으로 수익을 나누는 빌딩솔루션 방식을 병행해 더욱 빠르게 지점을 확장, 올해 안에 약 1만평 내외의 신규 지점들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프리랜서부터 수천 명이 일하는 대기업까지 오피스와 관련한 모든 수요와 공급을 패스트파이브가 연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계획대로 잘 성장해 플랫폼 회사로서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