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6일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환경부 공인 주행거리가 429km라고 발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탠다드, 롱레인지 4WD 모델의 주행거리 인증이 진행중이다”며 “인증이 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 모델의 국내 인도를 시작한다. 롱레인지 4WD 모델은 5월부터 인도가 진행된다. 2WD 모델은 후륜구동 기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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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달 아이오닉 5 온라인 공개 당시 롱레인지 모델의 자체 측정 주행거리는 410km~430km 정도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전기차 주행거리 측정 방식에 맞춘 것이라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국내에서는 히터를 전부 다 작동시킨 상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조건에 맞춰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는 익스클루시브 5천200만원~5천250만원, 프레스티지 5천700만원~5천750만원 범위 내에 책정될 예정이다. 4륜구동 사양이 추가되면 70kW 전륜 모터가 탑재되는데 해당 사양의 옵션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