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대표 박재욱)가 사회혁신기업 더함과 아파트형 마을공동체 '위스테이별내'에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 협약(MOU)을 24일 체결했다.
차량 이용을 신청한 위스테이별내 입주민들은 4월초부터 쏘카 앱을 통해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차량은 캠시스사의 CEVO-C다. 쏘카는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해당 모델 54대를 카셰어링 차량으로 운영하며 안정성과 사업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쏘카가 주민들의 일상 이동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image.zdnet.co.kr/2021/03/25/0e76a473faec5e7ed37b5d88a3212ebb.jpg)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한 위스테이별내는 입주민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이 아파트 운영, 관리에 참여하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다. 총 491세대 규모의 국내 최초 아파트형 마을공동체다. 단지 내 쏘카존에는 완속 충전기 3대가 함께 설치된다.
생활형(커뮤니티형)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가까운 지하철역, 마트 등으로 이동하려는 주민들의 편의를 높여줄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차량의 크기가 작아 좁은 골목길을 쉽게 지나갈 수 있고 주차공간도 적게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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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이동수단을 제공, 주민들의 이동이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의 확산은 차량 소유 감소 등으로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 박진희 사업본부장은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자니 가깝고, 걸어가자니 먼 지역 내 이동에 초소형 공유 전기차는 매력적인 이동 수단이 될 것"이라며 "위스테이별내를 기점으로 커뮤니티형, 대학 캠퍼스형 등 다양한 이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초소형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