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지 50일 된 스포티파이가 자사 뉴스룸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와 음악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취자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4일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 "스포티파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음악이 조명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한국의 아티스트와 폭넓은 음악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청취자와 이어질 수 있도록 팀에서 최선을 다할겠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팀의 에디토리얼 전문성과 스포티파이의 독보적인 데이터, 알고리즘·머신 러닝 기술의 결합으로 이뤄진 결과물인 만큼, 전례 없는 서비스임을 자신하고 있다"며 "분명한 것은 스포티파이는 단순 음원 플랫폼이 아닌, 전 세계의 오디오·음악 생태계를 청취자에게 선보이는 기술 서비스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 출시 시점과 관련 그는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은 특수하고 복잡한 편이며, 시장 자체의 성숙도도 매우 높다"며 "스포티파이는 수년간의 시장조사를 포함해 방대한 리소스와 시간을 투자해 한국의 음원 스트리밍 시장을 연구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디오·음악 산업의 수평화라는 장기적 목표이자 거시적 비전에 집중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 한국시장만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단계별로 정교하게 접근해 나감으로써 한국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에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라고도 했다.
한국 아티스트를 위한 지원과 관련해서 "한국이라는 특별한 나라에 스포티파이가 더욱 깊이 정착하고, 더 많은 아티스트·레이블과 협업해 이들을 전 세계 청취자에게 소개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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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디렉터는 "앞으로 많은 국내 아티스트들이 스포티파이의 기술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78개 국가의 글로벌 청취자, 그리고 음악팬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청취자에게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진 개인화 경험과 전 세계의 다양한 신규 음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며, 오디오·음악 산업의 수평화라는 장기적 목표이자 거시적 비전의 실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스포티파이는 ‘새로운 아티스트와 음악의 발견’을 강점으로 삼아 음원 시장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스포티파이는 이제 겨우 시작점에 섰다고 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