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비중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이 전베 시장의 4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4천8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 탑재 비중이 기존 10%에서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천만 화소부터 4천4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은 2019년 73%에서 지난해 58%로 감소했다.
이는 고화소 카메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 제품에까지 고화소 카메라가 탑재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4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중 후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의 36%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멀티 렌즈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단일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3%p 하락해 16%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불안한 1위' 삼성...갤럭시A 밀리면 답 없다2021.03.18
- 삼성, 보급형 '갤A52 LTE·5G', '갤A72 LTE' 3종 공개2021.03.17
- '보급폰 전쟁'...삼성, '갤럭시A'로 화웨이·LG 빈자리 겨냥2021.03.12
- 삼성, 30만원대 LTE '갤럭시A32' 출시…Z세대 겨냥2021.03.11
실제로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52'와 '갤럭시A72'에는 모두 6천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가 탑재되기도 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동근 연구원은 "최근 삼성은 중저가 라인인 A시리즈에 고성능카메라를 탑재하면서 가성비를 선호하면서도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삼성은 중저가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 확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저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점차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