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스팀PC카페 5월 정식 서비스...신작 준비

로한M 이어 새로운 수익 창출 노력

디지털경제입력 :2021/03/19 10:11

플레이위드가 스팀PC카페의 정식 서비스를 이르면 5월 시작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다양한 라인업 확보와 가맹 PC방 증대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기업설명회(IR) 자료를 통해 올해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IR 자료를 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핵심 사업은 스팀PC카페 정식 서비스다.

플레이위드가 스팀PC카페의 정식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팀PC카페는 스팀 인기 게임을 가맹 PC방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이다.

그동안 이용자들은 스팀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임을 구매해야했지만, 스팀PC카페에서는 스팀 제휴작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늘 기준 스팀PC카페 제휴작 타이틀은 총 16종으로 확인됐다. 어몽어스를 비롯해 데스티니 가디언즈와 포트리스V2, 더포레스트 등 인기작이 합류했다.

플레이위드의 스팀PC카페 사업 계획.(IR자료)

스팀PC카페는 다음 달 PC방 사업자 대상 사전 예약을 시작해 오는 5월 정식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특히 시즌제 도입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구성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레이위드는 성공적인 스팀PC카페 활성화를 위해 200여개 PC방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정식 서비스 전 제휴작 타이틀은 총 20종으로 확대된다.

스팀PC카페의 성공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가맹 PC방 수와 제휴 타이틀,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서다. 다만 회사 측의 계획대로 가맹 PC방 수가 수천여곳으로 늘어날 경우 성공 확률은 더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플레이위드는 씰M을 시작으로 프로젝트R2와 프로젝트S2 등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레이위드 측은 IR 자료에서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게임즈가 준비 중인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프로젝트R2와 프로젝트S2다.

자료에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프로젝트R2는 로한 IP, 프로젝트S2는 씰온라인 IP를 계승한 작품으로 추정된다. 프로젝트R2는 모바일, 프로젝트S2는 스팀 PC와 모바일에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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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바일MMORPG 씰M: 더 클래식을 4분기 대만과 홍콩 시장에 선출시한 이후 국내에 선보인다는 계획도 눈에 띈다.

플레이위드 관계자는 "스팀PC카페의 시범 서비스에 이어 이르면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PC방 사업주 대상 사전 가맹점 예약을 실시한다. 현재 많은 PC방 사업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스팀PC카페 정식 서비스와 함께 씰M 등 신작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