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렌터카 중개 서비스인 '딜카'를 인수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전날 현대캐피탈과 딜카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는 약 80억원 규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딜카 인수 계약을 체결했고, 인수 절차를 밟는 중"이라며 "구체적인 서비스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딜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18년 12월 정식으로 출시된 카셰어링 서비스이다. 차량 관리와 배송·반납은 중소렌터가가 담당하고 현대캐피탈은 마케팅과 플랫폼 운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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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배달 받고, 어디서나 반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딜카를 인수 완료하면 카카오T앱에 렌터카 중개 서비스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해 4월 법인 사업목적에 ‘자동차 임대 및 렌트업’을 추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