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 확정치는 5조 7470억원으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13.6%(6878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SW구축이 4조 3111억원(전년대비 5516억원, 14.7% 증가) ▲상용SW구매가 3652억원(전년대비 440억원, 13.7% 증가) ▲ICT장비가 1조 707억원(전년대비 922억원, 9.4% 증가)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결과는 공공부문(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의 2230기관을 조사한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1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11월은 차년도 예정치, 3월은 당해년 확정치)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 사업과 관련한 온라인 설명회가 19일 오후 3시~5시 열린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 유튜브로 들을 수 있다. 또 이번에 발표한 결과는 SW산업정보종합시스템(www.swit.or.kr), ICT장비공공수요정보시스템(kcnb.iitp.kr),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www.ksecurity.or.kr)에서 볼 수 있다.
■SW구축 사업
올해 SW구축 사업금액은 4조 3111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SM) 2조 2714억원(총 사업금액의 52.7%) ▲SW개발 사업(SI) 1조 7233억원(총 사업금액의 40.0%)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산실 구축, 설비도입 등 IT환경 구축 1조6661억원, 콘텐츠 구축 158억원, DB구축 845억원 등이다. 특히 차년도 SW구축 사업 중 대기업참여제한 예외인정사업을 조사한 결과, 이미 인정받은 사업은 26건(전체 8091건 중 0.32%), 예외인정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응답한 사업은 9건(0.11%)으로 나타났다.
■SW구매 사업
SW구매 사업은 3652억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사무용SW 1299억원(총 사업금액의 35.6%) ▲보안SW 972억원(총 사업금액의 26.6%) 등이다.
■ICT장비 구매 사업
ICT장비 구매 사업은 1조 707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컴퓨팅장비 6271억원(총 사업금액의 58.6%) ▲네트워크 장비 3904억원(총 사업금액의 36.5%) ▲방송장비 532억원(총 사업금액의 5.0%)이다.
■정보보호 구매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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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 중 정보보호 관련 내용이 포함된 사업 예산은 총 1조 2456억원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업의 직접적 정보보호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예산은 6939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정보보안 서비스 3672억원(총 사업금액의 52.9%) ▲정보보안 제품 2659억원(총 사업금액의 38.3%) ▲물리보안 제품 372억원(총 사업금액의 5.4%) ▲물리보안서비스 236억원(총 사업금액의 8.0%)이다.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공공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 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SW·ICT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20년 만에 전면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