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이사장 권혁빈)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센터에서 인디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2021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참가자는 오는 5월 2일까지 모집한다. 신선한 재미를 추구하는 PC/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인디 창작팀 혹은 개인으로 사업자 등록 및 출시/퍼블리싱 계약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전의 심사 기준은 제출된 팀/게임 소개서 검토와 프로토타입 플레이를 통해 아이디어, 그래픽, 완성도 등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전문가 외에도 본 공모전의 수상금 일부를 쾌척한 인디 개발팀인 카셀게임즈와 밋앤그릿 등 선배 창작자들도 심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1천200만원으로 8팀을 선정, 스마일게이트멤버십(이하 SGM) 13기에 지원할 수 있는 인터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SGM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선배 창작자들이 그들이 받았던 지지와 응원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는 점에서 여느 인디게임 개발 공모전과 큰 차이를 가진다. SGM 출신인 카셀게임즈(‘19년 출시, ‘레트로폴리스’)와 밋앤그릿이(‘21년 출시 예정, ‘신도 야근을 하나요?’) 각각 300만원의 기부금을 상금으로 내어준 것 외에도 SGM 커뮤니티의 선배 창작팀들이 개발 노하우와 출시 및 텀블벅 펀딩 경험 등을 전해줄 수 있는 오프라인 네트워킹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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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모전을 통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SGM 출신 선배들이 겪었던 본인의 경험을 후배 창작자들과 나누는 커뮤니티 행사도 마련된다.
퓨처랩의 백민정 상무는 “이번 공모전은 희망스튜디오가 지난 10여 년간 창작자를 지원해 온 철학과 가치가 수혜자를 통해 다른 창작자에게 전달되는 선순환의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외에도 SGM 출신인 카셀게임즈와 밋앤그릿이 후배 인디 개발자들을 위해 동참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퓨처랩은 미래의 창작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인디 게임 창작자들의 건강한 성장, 더 나아가 게임 산업의 성장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